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는 모습에 장찬이 미소를 지었다.”객잔의 이름이 뒤에 있으니 과거를 추억하라

는 이야기인가? 여기가 마음에 드는군, 이곳에 여장을 풀자.”그의 말에 일행은

안에 들어가 짐을 풀었다. 사실 이곳은 장찬이 강호에 나와 자주 온 곳이다. 그

때 이곳 이층에서 바라본 황하가 제법 운치 있다고 생각했었다. 이곳은 교통의

요지이자 주위에 대문파인 명문 소림과 무당파, 화산파가 있기 때문에 많은 무

림인들이 왕래하는 도시이다.주루 안을 둘러보던 천여랑은 무림인이 많다는 생

각이 들었다. 1층에 자리가 없자 초일은 2층에 오르는 계단으로 향했다. 천여랑

도 다리를 절며 초일을 따랐다. 그러자 그 모습이 우스웠는지 계단 옆에서 식사

를 하던 다섯 명의 남자들이 큰 소리로 떠들었다.”하하…, 고 계집애 다리 저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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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습이 꼭 병아리 다리가 부러져 뒤뚱거리는 모습과 흡사하구나. 하하!!””형님,

저 나이 어린 계집이 다리를 저는 것은 어젯밤에 너무 무리를 하는 바람에 저러

는 것입니다. 얼마나 무리를 했으면 그때 저린 다리가 아직까지 저리겠습니까.”

두 사람의 음성은 굉장히 큰 목소리였기에 주루의 사람들은 그들의 말을 듣자

대소를 하였고 주루 안은 웃음바다로 변했다. 그들의 말소리에 분노로 변하던

그녀의 표정이 주위의 웃음소리에 당황하는 표정으로 변하였다.이런 식으로

사람들의 웃음거리가 된 적은 없었기에 더 당황했는지도 모른다. 초일은 그런

천여랑의 모습에 검의 손잡이를 잡아 갔다. 하지만 먼저 움직인 것은 그 뒤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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따르던 장찬이었다.그의 도집에 있던 도가 빛을 발하며 순식간에 ‘쉬쉭!’하는 소

리가 공기를 가르며 지나갔다. 그의 도가 도집에 들어가자 순식간에 도광도 사

라졌다. 그 빠르기가 한 번 눈을 깜빡이는 시간이라 제대로 그의 도를 본 자는

몇 명 없었다.마구 웃던 다섯 명의 사내들은 갑자기 눈앞에 도광이 번쩍이자 순

간적으로 멈칫했다. 그리고 도광이 사라져도 아무런 이상이 없자 처음 말을 한

사내가 벌떡 일어났다.”네 이놈! 헉……!”장찬에게 소리치던 사내는 갑자기 자신의

옷이 수십 갈래로 조각이 나며 속옷만을 남기고 없어지자 말하던 입을 닫고 놀란

눈으로 장찬을 바라보았다. 거기다 나머지 네 명의 사내들도 하의만을 제외하고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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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두 같은 처지가 되자 충격을 받은 듯 멍해 있다가 몸을 떨기 시작했다. 순식간에

주위가 조용해졌다.”이름이 없는 자들 같아 가벼운 농으로 넘어가겠다!”장찬의

말바라보았다.“부축해죠.”초일은 그녀를 부축하며 계에 그들은 고개를 마구 끄덕였다. 그 모

습에 천여랑도 마음이 풀렸는지 계단을 오르기 위해 한 발 내밀다 초일을 단에 올랐다. 2층

은 1층보다 한산했다. 창밖으로 황하가 보이는 자리에 앉은 일행은간단한 음식을 시키고 노을

이 지는 황하의 모습을 바라보았다. 멀리 분하(汾河)의 강물이 황하와 합류하는 모습에 천여랑

은 그 아름다움과 장관에 취했는지 중얼거렸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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